지비앤케이 인터내셔널(GB&K)은 중국 이우를 기반으로 원단 · 부자재를 직접 소싱하고 가공까지 관리하는 한 · 중 무역 회사입니다. 최근 캠핑 · 낚시 · 등산복, 작업복, 유아용 방충복,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브랜드에서 "모기나 진드기를 막아 주는 방충 가공 원단을 만들 수 있느냐"는 문의가 꾸준히 들어옵니다. GB&K는 한국 (주)엔바이오의 방충 가공제 '안티버그 A'와 퍼메트린 계열 방충 가공제(TANATEX EULAN SPA 01) 두 가지로 방충 가공 원단 작업을 직접 진행해 왔습니다. 이 글에서는 실제로 진행하면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방충 가공 원단을 만들 때 알아야 할 점을 정리합니다.

방충 가공 원단(해충 방지 원단)이란 무엇인가요?
방충 가공 원단은 원단을 다 짠 뒤에 방충 약제를 섬유에 입혀 고착시키는 '후가공'을 거친 원단입니다. 원단 자체는 일반 면 · 폴리에스터 · 나일론과 같고, 가공 단계에서 약제를 더하는 방식이라 대부분의 원단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.
- 적용 품목 예: 아웃도어 재킷 · 낚시복 · 작업복 · 훈련복, 모기장 · 커튼 · 텐트, 유아 의류, 반려동물 의류 · 방석
- 원단 종류: 면, 폴리에스터, 나일론, 마, 울 등 (약제 제조사 자료 기준)
- 장점: 원단의 촉감 · 색 · 통기성을 크게 바꾸지 않고 기능만 더할 수 있습니다
GB&K가 사용해 본 방충 약제 두 가지
| 구분 | 엔바이오 안티버그 A ((주)엔바이오, 한국) | TANATEX EULAN SPA 01 (네덜란드 TANATEX) |
|---|---|---|
| 주성분 (제조사 자료) | 제충국 · 목단피 등 천연 추출물 기반, 피레트린 계열 성분 | 퍼메트린 10% |
| 대상 해충 (제조사 자료) | 모기, 진드기, 빈대 등 해충 | 모기, 진드기, 빈대, 벼룩, 개미, 옷좀나방 등 |
| 기능 (제조사 자료) | 모기 기피율 50~95% 이상(독일 BIOGENTS 케이지 시험), 진드기 기피율 50~90% 이상(JIS L 1920), 항균 99.9% 이상, 소취 기능 선택 가능 | 접촉 기피 + 살충, 원단 촉감 · 색 변화가 적음 |
| 세탁 내구성 (제조사 자료) | 세탁 10~20회 이상 | 고착제 사용 시 세탁 15회 후 80% 이상, 고착제를 늘리면 30회 수준 |
| 특징 | 한국 환경부 승인 살생물질 사용, 녹색인증 기술. 냄새가 남지 않는 무향 가공 | 면 · 폴리 · 나일론 · 울 등 대부분 원단에 적용 |
※ 기능 수치는 모두 각 제조사가 밝힌 자료이며, 원단 종류와 가공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대량 가공 전에 샘플로 먼저 확인합니다.
바이어가 지정하는 약제가 있으면 그 약제로, 없으면 원단 용도와 예산에 맞춰 두 약제 중에서 제안해 드립니다.
방충 가공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?
대량 원단은 보통 패딩(浸轧) 방식으로 가공합니다. GB&K가 진행한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원단 전처리 확인: 원단에 알칼리 · 과산화수소가 남아 있으면 약제가 분해될 수 있어 먼저 확인합니다
- 약제 배합: 방충제 + 고착제(PU) + 분산제를 섞고, pH를 약산성(4.5~6.0)으로 맞춥니다
- 두 번 담그고 두 번 짜기(2딥 2닙): 짜는 비율 70~80%
- 예비 건조 80~100℃ 약 2분
- 고착(큐어링) 135~140℃ 2~3분: 이 온도가 부족하면 세탁 후 효과가 빨리 떨어집니다
- 검사 · 출고: 색 변화, 얼룩, 촉감을 확인한 뒤 롤 단위로 포장합니다
약제마다 권장 조건이 다릅니다. 예를 들어 엔바이오 안티버그 A는 제조사 권장 사용량이 원단 무게 대비 3.5%(OWF), 큐어링 160℃ 기준입니다. 원단 무게에 따라 약제 사용량도 달라집니다. 예를 들어 얇은 모기장 원단과 두꺼운 아웃도어 원단은 배합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, 원단 사양(무게 · 소재)을 먼저 알려 주시면 배합 기준을 잡아 견적을 드립니다.

방충 가공 원단을 만들 때 자주 생기는 문제
- 세탁 후 효과가 빨리 떨어진다: 고착 온도가 낮거나 고착제가 부족한 경우입니다. 큐어링 온도와 고착제 양을 확인합니다.
- 원단 색이 변하거나 누렇게 된다: 설비의 쇠 · 구리 성분이나 높은 pH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. 스테인리스 설비와 약산성 pH를 지킵니다.
- 약제가 뭉치거나 얼룩이 생긴다: 섞으면 안 되는 첨가제가 들어갔거나 원액을 충분히 젓지 않은 경우입니다. 배합 순서를 지키고 그날 만든 약제는 그날 씁니다.
GB&K는 가공 공장과 함께 이런 조건을 미리 정하고, 가공 뒤 원단 샘플로 먼저 확인한 다음 대량 가공에 들어갑니다.
한국에서 판매하기 전에 꼭 확인할 점
방충 기능을 내세워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「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」의 '살생물처리제품' 기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. 사용한 약제가 한국에서 승인된 살생물제품인지, 제품 표시사항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판매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. GB&K는 약제의 물질안전보건자료(MSDS)와 성분 자료 등 필요한 서류를 함께 준비해 드리며, 최종 판단은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 확인을 권해 드립니다.
방충 가공 원단, 이렇게 문의해 주세요
- 원하시는 원단 소재 · 무게(g/㎡) · 색상
- 완제품 용도 (예: 낚시복, 유아 방충복, 반려견 조끼)
- 필요한 수량(미터 또는 완제품 수량)과 희망 납기
- 지정 약제(엔바이오 등)가 있으면 함께 알려 주세요
원단만 가공해서 보내 드릴 수도 있고, 방충 가공 원단으로 완제품 OEM 생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. 사진 한 장, 사양 한 줄만 보내 주셔도 가능 여부와 대략적인 진행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.